제4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연극, "생각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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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연극, "생각을 잇-다!"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4.08.1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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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제4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연극, 생각을 잇-다!
(사진제공: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제4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연극, 생각을 잇-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제4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연극, 생각을 잇ㅡ다>가 지난 4월 4일(목)부터 7월 21일(일)까지 약 넉 달, 총 110일간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펼쳐졌다. 그리고 7월 28일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발제 및 시상식과 함께 축제가 마무리됐다. 고 11일(일) 밝혔다.

  공모 형식으로 참가 단체를 선정한 올해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에는 2023년 10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31팀의 단체가 지원하였으며 이 가운데 총 8팀이 선정되었다. 8명의 연출, 8가지 색깔의 작품이 모여 생각을 잇고, 창작과정을 공유하며 차세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전을 지향해 온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은 이번에도 연극예술에 대한 탐색과 실험, 미학적 완성도와 균형을 갖춘 작품들과 함께 하였다. 또한 매 공연마다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였고, 모든 단체들은 작품 발제를 통하여 서로의 공연을 분석하고 함께 토론에 참여하였다. 

 이번 참가 단체와 작품은 창작집단 1771의 <아직은 가벼운 것 같아, 버틸만 해>, 창작집단 혜화살롱의 <소,공녀>, 씨어터 세종의 <노란달>, 극단 공백의 <사막 위에 시든 꽃이 필 때>, DP STORY의 <보이체크 멘탈리티>, 극단 도움닫기의 <마음>, 극단 마고의 <보호자>, 창작집단 결의 <킬링 맥벌스>의 순서로 공연되었다.

 본 페스티벌은 2024년 7월 28일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8개의 참가 단체들의 작품 발제 및 시상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는 서울특별시 송형종 문화수석, 박정의 서울연극협회장, 임대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장경민 한국소극장협회 부이사장이 참석하여 폐막식을 축하하고 시상을 진행했다.

​ 수상 단체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신인연기상 창작집단 1771의 한나라, 창작집단 결의 김현선, 씨어터 세종의 김호수, 극단 공백의 장민혁 배우. 우수연기상 극단 마고의 이반디, 씨어터 세종의 최지욱 배우. 최우수연기상 DP STORY의 노현주, 창작집단 혜화살롱의 안중범 배우. 무대예술상 극단 도움닫기의 김준호 조명디자이너. 우수작품상 씨어터 세종의 <노란달>(연출 이효식). 그리고 최우수작품상은 창작집단 결의 <킬링 맥벌스>(연출 김로완)가 수상하였다.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예술감독 임형진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전공 교수는 “공유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연극을 이끌 차세대 연출가의 창작과정 및 예술의 실험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 축제”임을 강조하면서, “본 페스티벌을 통하여 참여자 모두가 연극적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였다. 

 임형진 예술감독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창작집단 결의 <킬링 맥벌스>에 대하여 “이 작품은 연출과 각색, 기획, 조명, 음악 등이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고 있었으며, 동시대 연극의 포스트드라마적 경향과 특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었던 점 역시 긍정적으로 다가왔다.”고 평가하였다. 극단 결의 김로완 연출가는 “세상을 밝힐 수 있는 연극, 낮은 곳을 밝히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연극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본 페스티벌은 국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인 윤종수 운영위원장과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전공 교수인 임형진 예술감독, 조직위원,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최하였으며, 주관은 창작집단 1771의 이민규, 창작집단 혜화살롱의 김진아, 씨어터 세종의 이효식, 극단 공백의 정광환, DP STORY의 김 결, 극단 도움닫기의 양지모, 극단 마고의 박연주, 창작집단 결의 김로완 연출가로 구성된 운영위원이 함께하였다. 그리고 서울특별시, 한국예총, (사)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사)한국소극장협회가 본 페스티벌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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