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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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추진
  • 배상엽 기자
  • 승인 2015.04.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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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글로벌뉴스통신]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도내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도는 4월 9일 오후 2시 경기연구원 7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류광열 경기도 환경국장과 김현삼 도의회 새정치연합 대표의원,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안산시, 시흥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종합계획에 도내 120여 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과학적으로 감축 방안을 비롯해 자원절약과 순환, 저탄소 공정개발 등을 폭넓게 담을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경기연구원을 통해 금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도내 각 산업단지 온실가스 배출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구체적인 감축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6년에는 일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광열 도 환경국장은 이번 종합계획수립과 관련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수립되는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인 만큼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을 갖고 근본적 해법을 찾아달라.”고 주문하고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시군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5월 160여 개에 이르는 산업단지(조성완료 87, 조성중 42, 조성계획 38)에 대한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경기도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조례(김현삼 의원 대표발의)’를 제정했다.

도는 이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포함해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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