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 활성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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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 활성화사업 선정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09.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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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지난 26일(월) 제8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회의를 개최하고, 청담동 52-3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진제공: 서울시)강남구 청담동 52-3번지일대(프리마호텔 부지) 위치도
(사진제공: 서울시)강남구 청담동 52-3번지일대(프리마호텔 부지) 위치도

기존 프리마호텔 부지였던 대상지는 도산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이 일대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사업이 예정돼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큰 곳으로 꼽힌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역세권활성화 사업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주요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한 바 있다. 역세권에 이어 간선도로변 복합개발을 활성화함으로써 도시 대개조 실현을 촉진하겠단 취지다.
 
운영기준 개정 시 둘 이상의 용도지역이 중첩되어있는 ‘노선형 상업지역’을 하나의 용도지역으로 변경 가능토록 하였으며,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 시에는 ‘복합용도(전체 용적률의 50% 이상 업무시설로 오피스텔 제외하고 관광숙박시설은 설치)’ 도입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3천만 관광도시’를 목표로 충분한 숙박시설 공급을 위해 ‘노선형 상업지역’ 일대의 용도지역 상향과 함께 관광숙박시설 도입 시 1.2배 이하의 범위에서 용적률을 추가하여 가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는 이러한 개정내용을 반영한 첫 사례로, 관광숙박시설을 용적률 50% 이상 도입하여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한류관광 문화 산업 벨트 내에 입지한 대상지 특성상 향후 업그레이드된 숙박시설을 통해 한류 관광거점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개정 기준이 반영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대상지 선정의 의미가 크다”며 “금번 사업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 일대에 국제업무시설 및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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