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 등 전통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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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 등 전통행사 풍성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4.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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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 18(토) 운현궁에서『고종.명성후 가례』재현
   
▲ (사진제공:서울특별시) 운현궁,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 등 전통행사 풍성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는 4.18(토) 14시~16시, 운현궁에서『고종·명성후 가례』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운현궁은 흥선대원군 이하응(헌의대원왕으로 추존)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곳이다.

『고종·명성후 가례』재현행사는 궁중에서 경사스런 잔치에 연행되었던 ‘궁중정재(宮中呈才)’ 공연, 왕비로 책봉된 명성후가 책봉 교명을 받는 ‘비수책(妃受冊) 의식’, 고종이 왕비의 거처인 별궁에 친히 거동하여 명성후를 맞이하는 ‘친영(親迎) 의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고종 즉위 3년(1866년)되는 해에 왕비로 책봉된 명성후(明成后) 민씨가 별궁인 운현궁 노락당(老樂堂)에 거처하면서 궁중 예법과 가례 절차를 교육받고, 그해 음력 3월 21일 거행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후 민씨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행사다. 또한, 4.19(일)~6.14(일)까지 매주 일요일에『꽃필 녘 일요마당』공연을 개최하며, 전통무용,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우리 전통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공연은 6.7(일)을 제외한 매주 일요일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전통무용·연희 등 하루 두 장르씩 색다른 전통공연을 소개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6.14(일)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이자,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해진 권원태 님의 줄타기 공연이 시연된다. 그 외에도 4월~6월,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직장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와 매주 일요일『천연염색&활쏘기』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직장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동안 직장인들과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써 가야금과 해금 등 전통국악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공연은 국악분야 재능기부자들이 의기투합하여 “운현궁 국악홍보 동아리”를 결성, 시민들을 위해 국악연주에 참여한다.

천연염색 체험은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염료로 천에 다양한 형태의 무늬를 직접 염색해볼 수 있으며, 활쏘기 체험은 대나무 활을 장식하고 쏴볼 수 있는 체험행사로써 매주 일요일 10시~18시까지 유료로 진행된다.

왕실문화의 전당인 운현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운현궁 홈페이지 (www.unhyeongung.or.kr)를 방문하거나 관리사무소(02-766-909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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