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HWPL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기념식이 지난 18일 경기도 HWPL평화연수원에서 개최됐다고 20일(금) 밝혔다.
1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아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의 인사와 회원들이 대거참석하였으며, 이날 행사가 개최된 경기도 HWPL평화연수원 일대의 현장에는 총10만여명이 자리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이만희·이하HWPL)이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지역간협력을 통한 세계평화공동체건설’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10년간평화를 향한 세계지도자와 시민의 공헌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세계화합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대종사 혜총스님, 조세호 노리오다코스타페레이라제로니모 동티모르 고등교육과학문화부장관 등 여러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만희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평화 역사10주년을 맞이한 오늘 참석한 모든분에게 감사 인사를드린다”며 "우리는 이제 너와 내가 다르다는 선을 긋지말고, 사랑과 평화라는 재료로 하나 돼서 지구촌을 살리는 역할을 하자. 서로 협력해 서로를 살리고 값진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주자”고 독려했다.
10주년을 맞은 이번기념식에서는 2014년이후 이뤄진 평화사업의 실질적 결과들을 점검하고향후 계획을 논의 했는데,특히 지역적 특성에 맞춘 평화전략을 세우기 위해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방점을 뒀다.
이 지역네트워크를 통해 각지역이 평화를 위협하는 일들에 적극 대응하고, 공동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간 협력이라는 행사 키워드에 맞게 이날 HWPL은 정부 민간단체인 그룹오브세븐플러스(G7+)및 고위급 정치포럼 기관인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의회(PARLATINO)와 평화사업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G7+는평화,안정, 개발을 통한 분쟁 국가간화합을 위해 설립 됐으며 20개의 회원국을 보유중이고, PARLATINO는 민주주의 토대속에서 개발 및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돼 현재 23개국의 회원국을 보유 하고 있다.
또한 이날기념식에서는대국민 캠페인 ‘동행: 대한민국을 잇다’의 발대식 및 MOU체결도 이뤄졌다. ‘동행 ’캠페인은 지난7월 대한민국 주요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23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세대간 문화를 연결하고, 다양한 평화활동을 진행한다.
또 이 대표가 김동희 캠페인추진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김 본부장의 선언문 낭독과 캠페인 출발 선포식이 이어졌다.
선언문에는 세대간 간극을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상호 이해를 도모하겠다는 내용과 다양한 문화들이 서로존중하고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다짐 등이 담겼다.
향후 ‘동행 ’캠페인은 20세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변화를 이끌었던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 시민주체로 전국에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이 농촌의 근대화와 공동체 의식강화를 통해 국가적 발전을 이뤘듯이, 동행캠페인도 사회적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대·지역·성별·이념 등으로 인한 사회적갈등을 극복한다는취지다.
또 ‘지역네트워크’ 달성을 목표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에서 다양한 계층을 중심으로 세션을 열며 확산될 예정이다.
또 ‘지구촌 모두 평화의 사자가되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평화 촉진을 위한 개인의 역할을 부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각계각층 시민으로부터 평화와 단결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모아 공유하게 될 방침이다.
한편 유엔경제사회이사회 및 공보국산하 비정부기구인 HWPL은 지난 2014년 서울에서 평화만국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세계 140여개 국에서 1000명 이상의 정치·종교·여성단체·청년단체지도자 및 언론인을 초청했다. 이 회의를 통해 분쟁해결 및 종교적 화합, 지속적 평화보장을 위한 법적장치 이행등 여러 안건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