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글로벌뉴스통신]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처인구 원삼면 원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 화합의 한마당’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원삼초 100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 설정훈)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원삼초 동문들과 교육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원삼초 10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1924년 개교 이후 나라와 용인시와 원삼면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한 원삼초 개교 10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10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원삼초가 더욱 더 발전하길 기원하며, 시도 학교 발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원삼초 실내체육관이 너무 낡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는데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챙겨서 원삼초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해 주신 48회 동문들과 참여해 주신 모든 동문, 시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농악, 태권도 시범, 재학생 공연 등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기념비 제막, 동문 및 가족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1924년 10월 9일 개교한 원삼초등학교는 지난 2023년 2월 기준으로 총 75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7학급 62명이 재학 중이다.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원삼초등학교 실내체육관 리모델링을 위해 지원 노력을 해온 것과 관련해 원삼초 100주년 준비위원회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
이 시장은 2004년 건축된 원삼초 체육관이 많이 노후됐다는 이야기를 원삼초 동문들에게 듣고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하는 자료를 지난 6월 오석환 교육부차관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원삼초 체육관을 개선해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게끔 특별교부금 12억 6700만원을 지원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