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설공단은 10월 지하도상가 중앙몰 분수대 쉼터에서 ‘분수 도서관’ 행사가 열린다고 10일(목)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11일, 18일, 25일 총 3회에 걸쳐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분수 도서관’은 지하도상가를 이용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여유로운 독서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에서 제공되는 도서는 소설, 자기계발서, 시, 에세이부터 동화책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어 골라 읽는 재미가 가득하다.
제공도서는 1100여 권으로 지난 여름 부산시민공원 잔디밭도서관 행사 진행후 잔여도서와 상가처 직원 기증 도서를 활용했다. 참여자들은 행사 현장을 방문하여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단은 지하도상가의 분수대 쉼터라는 독특한 장소에서 독서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작은 여유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도서와 함께하는 문화 경험을 증진시키고, 시민들에게 독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하도상가 유동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지하도상가에서 쇼핑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단 상가처를 진행한 ‘유퀴즈 언더그라운드’ 이벤트 참여자가 ‘지하도상가에 바라는 점’ 건의 사항을 반영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