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파 대학생, 노동시장 구조개선안 쟁점별 의견 엇갈려
【서울=글로벌뉴스통신】최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이하 ‘노사정 위원회’)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청년 실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노동시장 개혁의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묻고자 여론조사를 진행하였다.
▲ [사진:국가경영전략연구원] 여론조사 결과_노동시장 구조개선안 쟁점별 의견 |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은 지난 4월 21~29일까지 전국 20대 대학생으로 구성된 모바일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선안 인식 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자들은 총 가지 쟁점에 대해 경영계와 노동계로 나뉘어 의견을 표명하였다.
응답결과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서는 “1만원까지 인상” 해야 한다는 노동계 의견에 55.4%(277명), “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창출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는 선에서 인상해야 한다”는 경영계 의견에 4.6%(223명)이 응답하였다.
일반 해고요건의 경우 “완화 반대” 한다는 노동계 의견에 72.6%(363명), “완화 해야한다”는 경영계 의견에 27.4%(137명)이 응답하였다.
비정규직 개선안(“일명 장그래법”)의 경우 “상시·지속적 업무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및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 반대” 한다는 노동계 의견에 81%(405명), “상시·지속적 업무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반대 및 비정규직 사용기간 4년 연장” 해야 한다는 경영계 의견에 19%(95명)이 응답하였다.
마지막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의 경우 “강제적 도입 반대” 한다는 노동계 의견에 51%(255명), “도입 법제화” 해야 한다는 경영계 의견에 49%(245명)의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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