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이하 ‘구’라 함)가 ‘2025 을사년 성북구 신년인사회’를 성료했다.
9일(목) 성북구민회관 대강당( 성북구 성북로4길 177)에서 진행한 인사회에는 성북구민을 비롯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기념공연을 즐기고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전년과 같이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행사에 앞서 신년 인사회를 찾은 구민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을사년을 보내기를 응원했다.
국민대 브라스 앙상블,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이 준비한 축하 공연이 차분하면서도 감동적인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2024년 ‘필리핀 보홀 국제 합창제’ 종합우승에 빛나는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은 성북구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은 곡 ‘나에게로 와요(부제: 성북의 사계)’ 등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이어 주요 내빈의 신년 덕담, 각계각층의 성북구민이 참여한 2025년 소망 동영상 관람, 성북구청장의 신년사가 이어졌다.
2025년 소망 동영상에서는 각계각층 뱀띠 성북구민의 2025 을사년 소망을 들을 수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시 조이스 안 시장도 영상을 통해 신년 인사를 전했다. 부에나파크시는 구의 자매도시이며 조이스 안 시장은 부에나파크 3번째 한인 시장으로 지난해 12월 10일 선출된 바 있다. 이외에도 전원주 씨 등 성북구 홍보대사들의 반가운 얼굴을 축사 영상에서 만날 수 있었다.
각계각층 뱀띠 성북구민의 2025 을사년 소망에서는 딸에게 결혼을 당부하는 이웃의 소원과 뱀띠 친구들과 더욱 열심히 놀겠다는 어린이의 포부가 큰 박수를 받았다. 성북사랑상품권의 더 많은 할인과 발행을 바라는 전통시장 상인의 소망에는 많은 참석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승로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모두의 마음에 희망이 필요한 시기에 성북구 구성원이 모여 2025년 을사년의 희망을 나누고 결의를 다지는 것은 위로의 의미까지 더한 시간”이라며 “포용복지, 균형발전, 녹색도시, 민생경제, 문화자치를 통해 성북구 구성원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도시 성북을 반드시 실현하자”고 말했다.
특히 성북구민의 60% 이상이 동참한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범 구민서명운동’의 경과를 보고하고 원안대로 신속 재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구청장의 각오에 현장의 많은 구민은 큰 박수를 보내며 결의를 함께 했다.
행사의 대미는 참석자 모두가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무대로 날리는 특별이벤트가 맡았다. 각자가 쥐고 있던 천여 개의 종이비행기가 공중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장관에 모두는 큰 박수를 치며 곁의 이웃과 덕담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