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남홍보팀] 시각장애인 어른신 문화활동 한마당

[충남=글로벌뉴스통신]  충남도가 후원하고 ㈔충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1회 시각장애인 어르신 문화활동 한마당이 19일 천안 아이비웨딩에서 열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 정신을 되살리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65세 이상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시각장애인 자녀 학생들 8명에게 ‘흰지팡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애를 딛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해 온 시각장애 노인들에게 존경의 뜻을 담은 카네이션을 선사했다.

  2부 문화행사에서는 콩 옮기기, 콩 주머니 던지기, 노래자랑, 풍물패공연, 무료건강검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시각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로행사를 통해 날로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각장애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를 맞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충남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