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견·대기업과 中企 R&D펀드 270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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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견·대기업과 中企 R&D펀드 270억원 조성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5.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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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성장 문화의 2, 3차 확산을 위해 정부와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중견기업 5개사 및 대우조선해양이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자금 조성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5월 7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5개 중견기업 및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유장희)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70억원 규모의「민․관공동 R&D협력펀드」조성 협약식을 갖는다.

 5개 중견기업은 크루셜텍㈜(대표이사 안건준), ㈜케이엠더블유(대표이사 김덕용), 미래나노텍㈜(대표이사 김철영), ㈜파워로직스(대표이사 김원남), ㈜루멘스(대표이사 유태경)이다.

 정부와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하는 R&D자금(약정액)으로, 향후 3년간 중소기업청의 민관공동투자 R&D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말 3개 중견기업(다산네트워크, 주성엔지니어링, 인성정보)을 시작으로 이번에 5개 중견기업이 본격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이 대기업과 나란히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총 참여기관(28개) 은 대기업 9개, 공기업 11개, 중견기업 8개이고 이번에 조성되는 270억원의 펀드는 3년동안 중기청과 5개 중견기업 및 대우조선해양이 1대 1의 매칭비율로 각각 135억원씩 투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6개기업은 크루셜텍㈜ 30억원, ㈜케이엠더블유 30억원, 미래나노텍㈜ 15억원, ㈜파워로직스 15억원, ㈜루멘스 15억원, 대우조선해양㈜ 30억원을 투자한다.

 이 펀드는 투자기업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해양분야 등의 신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전액 지원되며,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제품은 5개 중견기업 및 대우조선해양이 직접 구매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무이자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고, 판로가 확보돼 안정적으로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투자기업이 제안한 핵심기술과제 수행에 따른 높은 수준의 기술력의 확보와 매출증대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5개 중견기업 및 대우조선해양은 국산화ㆍ신제품 개발에 따른 수입대체와 원가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다.  
 
 중기청은 오늘 협약을 체결하는 5개 중견기업 및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하여 28개 기관 및 기업(중복제외)과 4,6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여 ‘09년부터 현재까지 270개 중소기업에 약 1,285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금년에도 약 900억원의 펀드를 활용하여 200여개 중소기업의  R&D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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