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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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선언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5.09.2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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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시 30분 국회정론관에서....‘새시대 민주당' 신당 창당 예정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오병두 기자) 박주선 국회의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오병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오늘 22일  오후 1시 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을 공식선언한다.

 박주선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을 재편하고 새로운 대안 정치 세력을 건설하기 위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박 의원 관계자 측은 신당명칭은 (가칭) '새시대민주당'이 확실시되며 추석 민심을 둘러본 뒤에 본격 창당 작업에 돌입할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미 여의도 모처에 '국민희망시대'의 전국적인 포럼 결과를 중심으로 '새시대민주당 실무기획회의 및 조직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오늘 오후 4시에 탈당선언 결과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며, 전국적인 조직을 이미 구성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현역의원이 탈당하는 것은 박주선 의원이 처음이다.

 박주선의원 탈당 이유는 "야권의 창조적 재편과 새로운 대안세력 건설을 위해 나서겠다는 취지"라며 "향후 진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를 밝힌 가운데 박주선 의원이 22일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보이며 '작전상 후퇴'했던 당내 비주류 세력이 이후 탈당을 본격화할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 의원은 신당창당에 함께할 유력인사들을 여러 방면으로 만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박 의원이 탈당한 후 신당 창당에 나선다면 이미 창당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과 박준영 전 도시자를 포함해 호남에서만 3곳의 신당이 나오게 된다.

 박 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저명한 원로인사 150여명이 모였던 지난 19일 광주 무등산 인근 식사 자리에서 날짜를 최종 확정해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을 발표하겠다고 말 한 바 있다.

 호남 중심 ‘중도 개혁 신당’ 창당이 목표인데, 박광태, 강운태 前 광주시장과 국창근 前 의원 등이 박 의원을 물밑 지원할 전망이며 호남발 야당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박 주선 국회의원은 탈당선언에서  “친노 패권주의와 혁신은 양립할 수 없으며, 한 당에서 동거할 수 없다”는 점과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총선 필패'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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