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솔개의 선택’ 배우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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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솔개의 선택’ 배우로 산다는 것은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10.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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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퍼포먼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독극
   
▲ (사진제공:한국연극인복지재단) 옆집에 배우가 산다 메인 포스터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비운의 액션스타, 이성훈의‘솔개의 선택’이 11월 3일(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세미나실(종로구 동숭동 1-141 디마떼오 2층)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재단법인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박정자, 이하‘재단’)이 60세 이상 연극인들의 활동연한 연장을 위해 진행하는 ‘옆집에 배우가 산다(이하 ‘옆집 배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작품이다. 옆집 배우는 총 5명의 배우(김동수, 박정순, 이성훈, 이승호, 임정일)가 각각 극장이 아닌 자신의 집 또는 지역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에서 배우 자신의 대표작이나 자작극을 연출이나 스텝의 도움없이 배우 혼자서 진행하며, 나이들수록 활동무대가 좁아지는 배우들이 저예산, 소규모로 계속 연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사업의 일환이다.

배우 이성훈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솔개의 선택’은, 젊은 시절 잘나가는 액션배우이자 나이트클럽 부킹의 황제로 이름을 날렸으나 이제는 아파트 경비가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 속에 비춰진 60년 인생에 대한 참회록이다. 배우는, 그 시절 유행했던 춤과 노래, 그리고 직접 쓴 인생이야기를 통해 솔개가 부리로 자신의 털을 직접 뽑아내는 고통 속에서 또 다른 인생을 준비하는 것이 배우 자신과 닮아있음을 보여준다.

7080세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옆집에 배우가 산다’ 이성훈의 ‘솔개의 선택’은 매월 1회, 재단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공연 관람료는 1만원으로 모든 수익이 배우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홈페이지 www.plays.or.kr 또는 02-741-036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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