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 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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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 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필수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12.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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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국내 중소기업이 좁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과 해외시장 개척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사진제공:전경련)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국내 주요기관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180社를 대상으로 강소기업의 핵심역량과 성장전략, 글로벌 진출 애로사항 등을 조사·분석한「국내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부진 요인 및 촉진방안 모색」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 (사진제공:전경련)

핵심역량·경쟁전략 모두 기술력 강화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나

   
▲ (사진제공:전경련)

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역량으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제품기술력(37.6%)’과 ▲‘고객을 충족시키는 고객관리 능력(26.4%)’을 꼽아 기술력과 고객대응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지식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수출능력’(12.4%), ▲‘틈새시장 발굴과 집중화된 마케팅 능력’(8.5%) 등 해외정보 획득 및 글로벌 마케팅 역량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사진제공:전경련)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자사의 경쟁전략으로는 기술혁신과 해외사업 역량강화를 주로 꼽았다. 해외 경쟁기업을 따돌리기 위한 방안으로 ▲‘신제품·기술적 우위와 같은 차별화 전략’(38.7%)을 가장 많이 응답하였고, ▲‘해외진출 등 글로벌 지향적 사업전략’(28.8%)이 그 다음 順이었다. ▲‘저렴한 제품가격, 원가절감 등 원가우위 전략’(20.2%),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한 고객 지향적 전략’(12.3%)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 (사진제공:전경련)

응답기업들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기업 자체의 해외시장 개척 역량 부족과 국내·외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가장 큰 부담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응답기업은 해외 유통망 확보곤란 등 ‘수출애로’(3.85점 / 5점 척도 : 1점 전혀 문제가 안됨, 5점 매우 심각함)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들었으며, 손쉬운 기술 모방 풍토와 국내·외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등 ‘환경애로’(3.29점)를 그 다음으로 꼽았다.
국내 강소기업 성장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술혁신 지원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 (사진제공:전경련)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지원과 관련해서, ▲‘비즈니스 생태계 강화 등 산업 인프라 구축’(3.72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R&D 촉진 등 기술혁신 지원’(3.66점), ▲‘수출판로 개척과 유통망 확보 등 해외진출 지원’(3.57점)은 그 다음 順으로 높았다.

한편, 응답기업 중 강소기업 육성기업으로 선정된 요인으로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및 R&D투자비율이 각각 38.3%, 26.7%로 조사되어 수출과 R&D투자가 육성대상으로 선정되는 핵심요소로 나타났다. 육성대상 선정에 따른 혜택으로는 ▲‘기업인증에 따른 기업의 브랜드 가치상승’(36.7%), ▲‘R&D개발 및 제품개발 용이’(30.0%)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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