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한글학교에서 제2의 배움의 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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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한글학교에서 제2의 배움의 길 찾는다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2.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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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 어르신 201명 참여하는 ‘찾아가는 부여 한글학교’ 개강 -
   
▲ (사진제공:부여군청)부여 한글학교 진행 장면

[충남=글로벌뉴스통신]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장을 제공해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난 25일부터 ‘찾아가는 부여 한글학교’를 운영한다.

부여 한글학교는 어려운 시절 여러 가지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한글은 물론 수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해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는 9개 읍면의 15개 마을, 201명이 참여하여 ‘문해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사 15명과 함께 향학열을 불태울 예정이다.

특히 군은 강사의 역량을 강화하여 보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여 한글학교 강사 워크숍, 우수 성인문해 교육기관 방문, 타 지자체 문해교원들 간의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초등과정 문해교원 연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한글학교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지상3층 규모의 평생학습관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초등교육 학력인정 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초등학교 졸업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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