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글로벌뉴스통신]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올랑드 내각이 녹색당과 연립정부를 다시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1일 단행한 부분개각에서 장 뱅상 플라세 (48세 한국명 권오복) 상원의원이 국가개혁장관으로 지명되어 입각하게 되었다. 문화장관을 역임한 플뢰르 펠르랭 (43세 김종숙)에 이어 두번째 한국계 장관이다.
플레세 장관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수원 보육원에서 자라다 일곱살 때 프랑스 노르망디에 살던 변호사 교사의 가정에 입양되어 학창시절부터 정치인의 뜻을 두고 학생활동에 이어 93년 의원 보좌관이 되었다. 2011년 '녹색당의 떠오르는 스타'라는 주목을 받으며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어 오늘 장관에 이르렀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