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문화행사,반포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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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문화행사,반포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3.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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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립반포도서관 개관3주년 기념
   
▲ (사진제공:서초구청) 풍성한 문화행사가 있는 반포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서초=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12일 서초구립반포도서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하여 3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도서관’이라는 비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개관 3주년 기념 강연 및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5일(토)에는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오토메타(automata, 나무로 만든 움직이는 기계장이 인형) 로봇 만들기 체험’과 영국의 ‘오리지널 오토메타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사전에 신청한 어린이 가족은 오토메타 원리인 크랭크를 활용하여 움직이는 나무 로봇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오토메타 만들기 체험은 이 날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당 어린이 가족 20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오토메타코리아의 지원으로 폴 스푸너(Paul Spooner), 피터 마키Peter Markey), 키스 뉴스테드(Keith Newstead) 등 세계적인 오토메타 작가들이 제작한 오토메타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어 과학과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 볼만 하다.

12일(토) 14시에는 ‘가수 권인하 초청 공연’이 진행된다.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OST로 유명한 가수 겸 작곡가 권인하를 초청하여 그의 풍요로운 음악 인생에 대해 전해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 날 공연에서 가수 권인하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전하는 즐거운 음악 토크쇼를 꾸릴 예정이다.

19일(토) 14시에는 첼리스트 김연진과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첼로 공연’이 마련된다.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일본과 미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김연진 첼리스트는 국내외를 오가며 다수의 공연을 열고 교수직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날 공연에서는 첼로 솔로부터 앙상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첼로 연주와 해당 곡에 대한 해석이 곁들여져 특색있는 클래식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6일(토)에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 초청 강연 ‘기계문명과 자연문명’이 14시에 열린다. 이정모 관장은 다수의 과학 저서 및 번역서를 출간하였으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36억년 간 지구 생물의 진화와 멸종을 아우르는 자연문명과 미래의 인공지능으로 대두되는 기계문명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 강연을 통해 과학으로부터 출발하여 역사와 미래, 그리고 인문학까지 아우를 수 있는 독특하고 즐거운 지식 경험이 될 것이다.

개관 3주년 기념행사의 마무리는 30일(수) 14시에는 3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비디오 아티스트 육근병 초청 강연’으로 진행된다. ‘제2의 백남준’이라고도 불리는 아티스트 육근병은 1992년 세계 최고의 미술행사 중 하나인 카셀 도큐멘타에 한국인으로는 백남준 이후 두 번째로 초대받았으며, 오디오 설치작업과 드로잉, 페인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를 기반으로 하여 예술언어로서의 ‘시선’과 이미지의 권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 개관 3주년 기념행사는 오토메타 체험 프로그램 재료비 등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반포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 또는 반포도서관 홈페이지(http://banpolib.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재원 주민행정과장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하여 반포도서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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