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에서 만나는 근대문학 도서 소장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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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에서 만나는 근대문학 도서 소장품전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3.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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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일(목)부터 백석의 친필 서명 담긴 『사슴』 등 공개 -
   
▲ (사진출처:대전문화재단) 기획전시 「소장품전-새로움의 연대를 읽다」전시포스터

[대전=글로벌뉴스통신]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는 오는 10일(목)부터 기획전시 「소장품전-새로움의 연대를 읽다」를 개최하고 1920~1950년대 발간된 근대문학 귀중도서 60여 점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석의 유일한 시집 『사슴』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번역시집 『오뇌의 무도』(김억), 『백팔번뇌』(최남선), 『지용시선』(정지용), 『동백꽃』(김유정) 등 한국문학사에서 값진 성과로 기록되고 있는 근대문학 도서가 소개된다.

1920~1950년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그리고 6·25 전쟁으로 이어지는 불안과 혼돈의 시대 상황 속에서도 작가들이 문학적 전통성을 지키고 현대성을 새롭게 만들어 나갔던 시기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새로움의 연대(年代)'를 대표하는 도서들을 만나고 문학의 역사를 돌아보며 한 권의 책이 전하는 감동의 '연대(連帶)'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근 문학관장은 “김기림, 김동리, 김소월, 신석초, 염상섭 등 교과서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훌륭한 문인들의 작품집을 직접 감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1920~1950년대 문단의 다양한 면모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오는 10일(목) 오후 3시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학관(042-621-50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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