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리공예작가 ‘유리를 만나다’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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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유리공예작가 ‘유리를 만나다’ 전시회 개최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3.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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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0일∼4월 9일, ‘아트큐브136’에서 유리공예전시회 및 체험전 -
   
▲ (사진출처:천안시)‘유리를 만나다’ 전시회 개최

[충남=글로벌뉴스통신]한국 현대유리공예의 역사가 된 충청남도 유리조형작가 4인의 기획전‘유리를 만나다’ 전시회가 3월 10일(목)부터 4월 9일(토)까지 한 달간 천안역 인근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사무국 아트큐브136에서 개최된다.현대 유리예술의 20주기 해를 맞이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유리조형작가 고성희 교수와 그의 제자 3인(강희찬, 김은희, 조성근 작가)의 합작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성희 작가는 기억을 모티브로 인체와 활자를 활용하여 과거의 회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김은희 작가는 녹슨 못을 유리 못으로 변화시켜 생명을 불어넣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표현했다.

또한, 강희찬 작가는 마음의 상처나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을 세포에 접목하여 세포분열을 통해 의미를 전달한다. 그리고 조성근 작가는 현대사회의 사회적 구조를 도형적 단위로 형태화하여 그 구조 속의 모순성을 유리의 빛의 굴절을 통해 묘사하고 있다.이와 같이 작가별로 3∼4점의 작품을 포함하여 작가 각자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총 15여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민들에게 신소재 문화예술을 알리고자 하는 이번 전시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기간 중 3월 12일, 26일 오후 2시에는 지역민들이 유리공예 체험 행사 참여를 통해 직접 유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전시 작가들이 참여하여 유리 공예와 유리 기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남서울대학교 유리공예학과 교수이자 유리조형연구소를 운영하는 고성희 작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리를 비롯해 신소재를 활용한 문화예술을 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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