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나무 돌보미 협약식 갖고 활동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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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나무 돌보미 협약식 갖고 활동 본격 시작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6.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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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과 23일에 '나무 돌보미' 협약식 개최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단체나 구민들이 원하는 가로수, 띠녹지 등의 기존수목을 입양하여 관리하는 'Adopt Greens(나무 돌보미 사업)'의 돌보미단을 모집한 결과, 4개 단체와 개인 2명이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21일과 23일 협약식을 개최한다.

 우선 21일 오전10시에는 도봉구청 도시관리국장실에서 한국씨티은행 방학동지점, 서울창일초등학교 숲사랑소년단, 해등나누미 및 개인과의 협약식을 갖는다.

 23일 오전 11시에는 도봉구 10대 명소중 하나이며, 나무 돌보미 대상지인 방학사계광장에서(서울시 도봉구 도봉로 678) 한국SGI(종교단체) 도봉권과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한국SGI 변주대 방면장과 정영기 도봉권장 등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도봉구청을 대신해서 16,560㎡의 방학사계광장 내 분수대와 계류청소 및 41,965주에 달하는 나무들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공원관리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무돌보미로 선정된 단체나 개인은 1년간 활동(협약기간 연장은 추후 별도 협의 후 연장)한다. 활동내용으로는 ▲수목 및 띠녹지 내 쓰레기 줍기 ▲잡초제거 ▲물주기 ▲화단가꾸기 ▲파손된 시설물과 위험요인 신고 등. 매년 10∼12월경 모니터링을 통해 협약을 해지하거나 계속 연장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도봉구는 나무 돌보미 신청을 연중 받는다. 신청은 공원녹지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2091-6346), 이메일(2010113018@dobong.go.kr)로 가능하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구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의 손길이 인력 부족으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공공시설물의 관리에 확실한 해결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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