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휠체어농구단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4강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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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휠체어농구단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4강 첫 진출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6.10.22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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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장애인농구단 창단 11년 만에 지적장애인농구와 동시 4강 진출 쾌거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울산휠체어농구단이 21일 아산 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세종특별시와의 8강전 승리 후 하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남:글로벌뉴스통신〕국내 최대장애인스포츠 축제인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울산광역시 휠체어농구단(단장 박형태)이 4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하였다.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 농구경기 가운데 최대의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울산휠체어농구단은 8강에서 신예의 강호 세종특별시를 맞이하여 61대 44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창단 11년 만에 이룬 성과를 올렸다.

울산휠체어농구단은 2005년 첫 전국체전에 참여하여 102대 0으로 패했던 팀 이어서 이변과 감동을 더해 주었다. 울산휠체어팀은 주로 생활체육위주로 휠체어농구를 즐기는 팀으로 막강한 실업리그팀과 함께 4강 전에서 맞 붙어 울산장애인스포츠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휠체어농구는 장애인스포츠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동반하는 스릴 넘치는 종목이어서 울산과 세종의 경기는 양 팀 간 벤치 싸움에서부터 열띤 응원전까지 더해진 가운데 개인기와 속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재미를 더해주었다.

팀의 막내 윤석효(29, 가드) 선수는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우리 팀은 1년 간 매주 연습으로 기량을 키웠던 것이 개인기가 앞 선 세종시를 조직력으로 무력화 시켰다” 며 그동안 함께 땀 흘려 준 형님들께 고맙다고 전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21일 호서대학교 체육관에서 대전광역시와 16강 전에서 점퍼볼 하는 울산지적농구단(노란색)

한편 울산광역시지적농구단도 동시에 4강에 진출하여 기쁨을 더했다.

울산시지적농구단(단장 박형태)도 16강에서 대전광역시를 상대로 시종일관 리더하면서 승리를 따냈고, 이어진 8강 전에서 강원도를 상대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를 펼치며 시소게임을 연출하며 힘겹게 43대 40으로 이겼다.

이 팀의 민탁기 선수(30)는 “우리는 장애인 팀이라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지만 매주 2회 비장애인선수들과 연습한 결과 4강에 진출할 수 있어서 선수와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고맙다”고 하였다.

함께한 울산행복학교 김민엽 선생은 "처음 전국체전에 참여하여 학생선수 지원으로 참여 하였는데 시합이 너무 스릴 넘치고 화끈 했다"며 1년 간 연습한 코칭스텝과 선수들이 사랑스럽고 멋지다고 하였다.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간 천안 아산 등 충청남도 일원에서 제36회장애인체육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회 최초로 선수부와 동호인부가 정식으로 구분 되어 진행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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