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 희망재단' 어디로 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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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 희망재단' 어디로 가고 있나!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7.05.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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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의 상생협력 취지에 맞는 이사구성과 희망재단의 운영 촉구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 한국자영업자총연대와 소상공연합회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희망재단'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17년 5월 2일(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는 '중소상공인 희망재단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이 있었다.

'희망재단'은 지난 2013년 9월 소집, 2014년 2월 설립되어 소상공인과 네이버간의 상생간담회를 통하여 중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하여 상생협력의 모범적 시스템을 구축하자는데 의미를 두고 출발했다.

한국자영업자 총연합회 공동대표인 직능경제인단체 오호석 총연합회장은 '현재 6명인 재단 이사 중에는 실질적으로 중소상인들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지적하고 이사수를 3명 더 늘리는 과정에서 미래부 고위직 출신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현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을 추천함으로써 미래부의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희망재단은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한 '동의의결' 즉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업자 스스로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과 시정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과징금부과 등의 별도 법적 제재 사건을 종결하는 효과 있다.

한편 중소상공인 희망재단은 이사의 수를 15명까지 늘리고 그 가운데 중소상공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이사들이 과반수 이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자회견 후 한국자영업자총연대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장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두 공동대표는 5개 정당 등 대선후보자들에게 위의 내용을 호소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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