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노인 일자리 40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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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올해 노인 일자리 4000개 만든다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8.02.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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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 일자리 3324개, '시장형'·'인력파견형' 일자리 700여 개

[수원=글로벌뉴스통신] 수원시가 2018년 한 해 동안 노인 일자리 4000개를 만들어 노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3134개)보다 27.6% 늘어난 수치다.

수원시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과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공익활동으로 만드는 일자리가 3325개로 가장 많고, 시장형 일자리 455개, 인력파견형 일자리 200개다. 또 시 자체사업으로 20개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추경 포함).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정부 부처·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월 30시간(일 3시간) 활동하면 활동비를 최대 27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장형’ 일자리 사업은 수원시니어클럽에서 주관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형은 어르신들이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력파견형’은 노인의 민간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원시니어클럽과 수원시실버인력뱅크에서 주관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다. 지난해 9월 ‘수원시 노인민간취업지원협의체’를 설립한 수원시는 노인들에게 한층 향상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민간취업지원협의체는 구인 공고를 찾아 어르신에게 연결해주는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와 취업 지원기관 6개소(수원시니어클럽·수원시실버인력뱅크, 대한노인회 수원시 4개 지회)에서 어르신들이 모든 구인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원스톱(One stop)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추가로 선정하겠다.”면서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 아이템을 지속해서 개발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일자리 질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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