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국 청소년 홈스테이" 한국가정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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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중국 청소년 홈스테이" 한국가정문화체험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8.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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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26일까지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 추진

 중국의 청소년들이 서울 중구의 청소년 가정집에 머물려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있는 중국 북경시 서성구 청소년 15명과 인솔교사 3명을 초청해 8월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실시한다.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에 참여하는 중국 측 학생들은 서성구 소재 선무구 외국어실험학교에 소속된 여학생 10명, 남학생 5명 등 모두 15명이다.

 선무구 외국어실험학교는 지난 2002년에 개교한 외국어학교로 북경시에 위치한 외국어학교 중 뛰어난 커리큘럼과 교사를 갖춘 명문고다. 영어를 기본으로 독일어, 일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서성구 학생들에게 1박2일동안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15명의 중구 학생들은 중구에 소재한 중·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발되었다. 외국어와 전통음악, 악기 연주 등 특기를 다재다능하게 갖춘 학생들이다.

 서성구 청소년과 인솔교사들은 8월21일 서울에 도착해 중구청을 방문한다. 그리고 5박6일 동안 남산타워와 청계천 야경을 관람하고, 정동길 문화유산을 탐방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오는 8월24일∼25일에는 중구의 15명 청소년 집에서 1박2일동안 머물며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은 24일 오전에 서로 첫 대면을 한 후 같이 난타를 배우며 서로를 아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각 가정에 가서 한국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한국의 가정 문화를 깊숙이 체험하는 경험을 갖는다.

 홈스테이 마지막 날에는 이틀 동안 정을 나눈 학생들이 한데 모여 환송회를 갖고 각자 마련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홈스테이가 끝난 후에는 편지와 사진, 이메일, SMS 등을 서로 교환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 1994년 북경시 천안문광장 서쪽 일대에 위치한 서성구와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상호 방문단 교환, 노인대학 문화교류, 청소년 문화체험 홈스테이 사업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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