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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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내한공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4.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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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섬세한 감성으로 부산팬들에게 그의 음악적 세계 선사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내한공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사)숭인문화재단(이사장 변원탄)은 프랑스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를 초청 ‘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내한공연’을 오는 4월 2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2월 국내외 클래식 거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로 ‘유럽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실내악의 밤'에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 로랑코르샤는 앞도적인 기량으로 부산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전하였다. 이번무대에서도 로랑코르샤는 피아니스트 변애영과 함께 듀오 무대로 보다 섬세한 감성으로 부산팬들에게 그의 음악적 세계를 들려준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바이올리니스트 로랑코르샤

프랑스 르몽드로부터 “코르샤는 모든 것을 갖추었다. 스타일, 테크닉, 존재감, 아이디어, 매력까지…”라는 극찬을 받은 로랑 코르샤는 미국 피플즈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클래식의 정통성과 함께 바흐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한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이비통의 영구후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로랑코르샤의 바이올린은 300년이 넘는 명품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작품으로 100억대에 이른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롱티보 콩쿠르 그랑프리, 자노프란체스카티 국제 콩쿠르에서 프리미어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로랑 코르샤는 유럽 음악계에서 예술적 기량과 음악적 다양성을 갖춘 이 시대에서 드문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Piano 변애영

그의 음반들은 이미 유럽의 까다로운 평론가들을 사로잡았으며, 음반과 연주활동을 통해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Victoires de la Musique을 수상했고 예술기사훈장(Chevalier des Arts et Lettres)을 수여받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의 연주자이다. 샤를 뒤투아, 장 끌로드 카사드쉬, 유리 아로노비치, 발레리 게르기예프, 엠마뉘엘 크리빈, 쿠르트 마주어, 미셀 플라송, 마뉴엘 로젠탈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와 오케스트라에 초대받고 있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의 한계를 넘어 대중음악과 클래식, 현대음악과 그가 직접 작곡한 곡들로 수록된 ‘Danses’, ‘Doubles Jeux’를 발매하기도 한 로랑 코르샤는 2009년, EMI레이블로 영화음악 100주년을 기념한 음반인 ‘시네마’를 발매, 이 앨범에 수록된 ‘화양연화’가 우리나라 드라마에 삽입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다. 로랑 코르샤는 지난 2011년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과 2015년, 그리고 올해 한국을 찾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음악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피아니스트 변애영이 함께 무대에 선다. 로랑 코르샤와 함께 프랑스 및 유럽 전역에서 4년째 함께 연주무대를 가져오고 있는 변애영은 깊은 울림과 섬세한 터치를 가진 피아니스트로 현재 파리 샤틀레 극장과 마씨 오페라 등에서 오페라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뤼에유말메종 음악원에 출강하며 부산국제음악아카데미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다.

로랑 코르샤와 변애영의 앙상블이 돋보일 이번 무대에서는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이자이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제3번 ‘발라드’를 비롯해 E. 블로흐, 제오르제 에네스코의 곡을 들려준다. 같은 무대로 4월 22일 예술의전당(서울 서초구) 콘서트홀에서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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