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립도서관(관장 최동호)이 여름방학을 맞아 24일 오후 4시 다목적강당에서 2013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청소년 부문 선정도서인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정유정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함평 출신인 정유정 작가와의 만남은 그동안 도립도서관이 책 읽는 전남 범도민운동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13년 올해의 책 독후활동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나의 문학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의 책은 어린이부문은 '밤티 마을 영미네집', 청소년부문은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일반부문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다.
참가자들과 작가와의 소통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 정유정 작가 도서 및 올해의 책 선정도서를 읽고 독후감상문(북 리뷰)을 도립도서관 누리집(lib.jeonnam.go.kr)에 등록한 참가 신청자 중 20명을 추첨해 작가의 도서를 증정한다.
행사 당일에는 도서관에서 작가의 책을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작가의 책을 가지고 오는 독자들과 사인회 및 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된다.
최동호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올해의 책에 관심을 갖게 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독서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다양한 꿈과 미래를 갖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립도서관은 오는 10월 중 전남 시군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해당 시군에서 이금이('밤티 마을 영미네집'), 정유정('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 인문고전 읽기 프로그램, 일반 책 읽기 공개강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