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용역 추진 결과를 종합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옹진군청) |
경기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난해 7월부터 백령도 까나리액젓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백령도 까나리액젓 공동브랜드 및 포장·용기 디자인개발' 용역을 추진해서 14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해역으로 꼽히는 백령도 인근해역에서 생산되는 품질이 우수한 까나리 액젓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고 공동브랜드 및 포장재 디자인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백령도 까나리액젓의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해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단의 심의위원회를 거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백령도 까나리액젓의 이미지를 한껏 살려줄 "맛아리"가 공동브랜드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 5월 까나리액젓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식재산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차별화되는 경쟁력 확보와 까나리 액젓의 명품화를 위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해 현재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최종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이란 유명 지역 특산품의 생산·제조 또는 가공된 지역을 표시해 타지역 상품과 구별되는 범국가적 차원의 법적 보호를 받는 신지식 재산권으로 타 지역에서 생산된 까나리액젓에 백령도 까나리액젓이라는 상표를 사용할 경우 상표법에 의해 제제 및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져가는 만큼 백령도 까나리액젓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다양한 상품개발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