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시) 시립교향악단 연주 |
[경남=글로벌뉴스통신]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312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마스터피스 시리즈 5번째로, 콜로라도 주립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웨스 케니 지휘자의 지휘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77번과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이날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을 협연할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 길드홀 음악대학교 전액 장학생으로 바이올린과 실내악 부분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잘츠브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거쳐 독일 뮌헨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아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악장, 부산 클래시컬 뮤직소사이어티 대표로 활동 중이다.
지휘는 미국 포트콜린스 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웨스 케니(Wes Kenney)가 맡는다. 창원시향에 초청된 두 번째 미국 지휘자로 현재 콜로라도 주립대 관현악 지휘과 교수이면서 포트콜린스 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 포트콜린스 오페라 상임지휘, 덴버청소년교향악단 지휘를 맡고 있다.
그가 연주할 작곡가 프로코피에프는 옛 소련 문화계의 지도적인 인물로, 전통적인 조성과 선율 기법을 20세기 음악의 양식적 개혁과 결합시켰던 인물이다.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으로도 유명하지만 이번에 연주될 교향곡 5번은 그의 대표적 교향곡으로 독·소 전쟁에서 승리해 레닌그라드가 해방된 것을 축하하는 내용을 가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시대를 반영한 비장감이 감돌면서도, 작곡가 자신은 자유롭고 행복한 인간의 찬가라 불렀듯이 밝고 명랑한 서정성도 담고 있다.
자유의 상징 미국의 지휘자 웨스 케니가 표현하는 소비에트 리얼리즘의 최고 걸작품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제5번’은 사상, 국경, 시대의 경계를 넘는 음악의 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료공연이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로 인터넷과 전화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