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폭염에 농가와 양식장으로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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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폭염에 농가와 양식장으로 동분서주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8.07.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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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피해와 고수온 적조 대비로 지친 농어업인 방문 격려

[포항=글로벌뉴스통신]이강덕 포항시장은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29일 피해가 우려되는 농작물 재배농가와 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포항 연안해역의 수온이 27℃ 내외로 높아지고 있어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이에 이강덕 시장은 남구 석병리 소재의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예방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장 관리에 여념이 없는 어업인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15m이하 저층의 차가운 해수를 끌어들여 고수온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중인 취수관 개선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의 조속한 완료로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수온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액화산소 및 순화펌프 지원에 대한 어업인의 건의에 적극 검토 후 조치하고, 추후 고수온,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제공:포항시)이강덕 포항시장, 폭염에 시름하는 농가와 양식장으로 동분서주(수산인들과간담회)

이어 이 시장은 호미곶면 강사,구만리 소재의 작물재배 농업현장을 찾아가 폭염과 가격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현장의 농민은 “밭작물은 대체적으로 자연적인 비에 의존했는데 올해는 장기적인 폭염으로 물공급이 어려워 작물 재배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하며 하루빨리 물 공급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 시장은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양수기, 스프링클러, 분수호수 등 마을별로 공급했고 읍면별로 필요한 농자재를 신속하게 확보해 적기에 공급해 ‘폭염과의 전쟁’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밭작물 재배농가들이 폭염으로 인해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장기적 대책으로 양수기 추가설치하고 농자재 등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를 위해 각종 유기질 비료, 칼슘제제, 영양제 등 영농지원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어민과 농민, 나아가 시민 모두가 폭염으로 피해입고 힘들어 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결해 피해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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