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미 의회의 차세대 지도자들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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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 미 의회의 차세대 지도자들과 면담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9.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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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외교부) 커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미 상원의원
 윤병세 외교장관은 9.3(화) 동북아 지역을 순방중인「커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상원의원, 「메이지 히로노」(Mazie Hirono) 상원의원,「댄 베니쉑」(Dan Benishek) 하원의원,「테리 스웰」(Terri Sewell) 하원의원,「그레이스 멩」(Grace Meng) 하원의원 등 미 상.하원 의원단을 면담하고, △한미 동맹, △북한 문제, △사이버 안보, △여성 인권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윤 장관이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이하여 이루어진 상.하원 의원단의 금번 시의적절한 방한을 환영한데 대해, 의원단은 한미간 강력한 동맹관계는 미국의 안보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윤 장관은 최근 수년간 북한이 도발을 지속해온데 대해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남북관계를 열어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중임을 설명하고, 최근 북한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및 국제화에 대한 요구를 수용한 것은 이러한 원칙에 기반한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의 결과로 본다고 하였다.

 의원단이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대응 방안을 문의한데 대해, 윤 장관은 우리나라가 사이버 공간에 대한 의존도와 취약성이 높은 국가로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강화를 위해 최근 ‘국가 사이버안보 종합대책’을 마련, 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 미국, 중국, 러시아 등과의 양자 공조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각료급 인사 30여명을 포함, 1000여명이 참석 예정인 ‘2013 세계 사이버스페이스 총회’를 10.17-18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의원단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한국의 대응 노력을 평가하고, 이와 관련된 한국의 노력 및 경험이 향후 사이버 안보 관련 국제 규범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한?미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의원단이 여성 인권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대해,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분쟁하 성폭력 지지자 방지에 관한 이니셔티브 지지자」참여를 수락하고, UN 여성기구의 집행이사국 및 ECOSOC 산하 여성지위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하는 등 여성 인권 증진 및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하였다.

 윤 장관은 또한, 보편적 전시 여성 인권문제로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관심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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