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하동향우회 황령산 봉수대에서 2025 시산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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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하동향우회 황령산 봉수대에서 2025 시산제 열어
  • 류인혜 기자
  • 승인 2025.02.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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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전망대 친환경 조성으로 부산 관광 발전의 기폭제가 되야
(사진제공 :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재부하동향우회회원들이 9일 황령산 봉수 전망대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와 함께 황령산 전망대 초기 착공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재부하동향우회회원들이 9일 황령산 봉수 전망대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와 함께 황령산 전망대 초기 착공을 환영하고 있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재부하동향우회(회장 김성호)와 재부하동산악회(회장 박봉재)회원,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회원 등 150명이 9일(일) 황령산 봉수 전망대에서 2025년 무사 기원 시산제(始山祭)를 지내고 황령산 전망대 초기 착공을 환영하였다.

재부하동향우회와 재부하동산악회는 매년 초 하동 금오산에서 지역 발전과 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내고 있는데 올해 시산제는 황령산 봉수 전망대에서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2진으로 나누어 오전 9시 연산동 E마트와 남천동 KBS 방송국 앞에서 등산한 후 봉수 전망대에 집결하여 시산제를 올렸다.

재부하동향우회 김성호 회장은 “부산 전역이 내려다 보이고 오늘처럼 맑은 날은 대마도까지 보이는 절경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며 “황령산 전망대가 친환경으로 조성되면 부산의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며 조기 착공을 환영했다.

이날 최상기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꺼져가는 부산경제를 살리고 다시 부산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관광 활성화 이외는 답이 없다. 그 마중물이 황령산 랜드마크이다”며 재부하동향우회와 재부하동산악회 회원들이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황령산 전망대 개발은 환경영향 평가만을 남겨 두고 있어 부산광역시의 최종 허가가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 등은 정상부에 난립하게 될 구조물들이 황령산 고유 경관을 헤치고 봉수 전망탑에서 과도한 조명이 발광될 때 주변 동식물에 지속적 스트레스를 줄 것 등을 우려하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와 부산관광살리기 운동본부 등은 환경훼손의 논리가 너무 유치하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극심한 저출산 고령화의 진행, 청년들의 탈 부산의 현실 앞에서 부산이 살길은 관광 부산 이외는 없다는 것에 다수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재부하동향우회 등의 시민들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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