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살리기 시민단체 황령산 전망대 초기 착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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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살리기 시민단체 황령산 전망대 초기 착공 촉구
  • 류인혜 기자
  • 승인 2025.02.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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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11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가 황령산 전망대 초기 착공을 위한 시민문화제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11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가 황령산 전망대 초기 착공을 위한 시민문화제를 열고 있다.

[부산=글로벌뉴통신] 부산관광살리기운동본부, 부산바로세우기시민연대, 부산을 가꾸는모임, 수영강생태보전협회 등 7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11일(화)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황령산 개발사업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운동본부는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황령산에 추진되고 있는 케이블카와 전망대 건립 등 개발사업의 조기 착공을 부산시에 강력 촉구했다. 운동본부 최상기 공동대표는“아사 직전의 부산의 살길은 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 뿐이다. 일부 환경단체들이 환경보존을 빙자하여 반대하고 있는데 과연 그들이 분산의 미래를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다면 대안을 내놓기 바란다” 며 “과연 그들이 부산 시민인지 묻고 싶다” 일갈했다.

김영주 서부산시민협의회장은 “일부 단체에서 주장하는 황령산이 부산의 허파이며 황령산 고유의 경관을 교란하고 과도한 조명이 동식물에 스트레스를 주고 공공재를 유린 한다는 원론적 주장과 반대를 위한 반대의 허파론이나 동식물 스트레스론, 경관 교란론을 내세운 이 허망한 반추 작용은 서부산에서도 똑같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날 운동본부는 단순한 집회가 아니라 부산관광경제살리기 시민문화제를 병행하여 사물놀이, 시극(詩劇) “독도연가”, 오카리나 “홀로아리랑”, 팬플룻 “아름다운 나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겸하여 진행했다.

(사진제공 :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부산관광경제살리기 문화행사로 시극(詩劇) 독도 연가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부산관광경제살리기 문화행사로 시극(詩劇) 독도 연가를 공연하고 있다.

부산 황령산 유원지 일대에는 봉수 전망대 케이블카, 관광센터,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총사업비 2조 2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지난 4일에는 환경단체 중심으로 황령산 개발 백지화를 촉구하는 반대 기자회견이 시청광장에서 열렸고, 9일에는 재부하동향우회 회원들이 황령산 전망대 시산제(始山祭)에서 황령산 전망대 친환경 관광개발을 환영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들이 어떤 명분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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