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는 2026년도 신규 정부예산(국비) 사업을 65건 1조1천403억원(총 사업비 1조4천370억원) 규모로 발굴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국비 기준 사회간접자본(SOC)·재난안전분야가 9천468억원(83.0%)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환경녹지분야(9.4%), 농업산림분야(4.0%), 문화체육관광분야(2.3%), 산업경제분야(1.1%), 보건복지분야(0.1%), 기타(0.1%)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창 나노테크 스마트밸리 진입도로 개설사업(총 국비 288억원) △수소 시내버스 도입 보조(242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223억원) △흥덕생활권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210억원) △수소도시 조성사업(150억원) △청주종합사격장 사대 증설 등 시설개선사업(111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발굴한 국비 사업규모 1조1천403억원 중 577억원을 2026년 예산으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건, 29억원 늘어난 규모다.
또한 연례사업을 포함한 2026년도 전체 국비 규모는, 올해 확보한 국비 2조47억원보다 4%(802억원) 많은 2조849억원을 목표로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 개최한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향후 중앙부처와의 협의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 추진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부 정책과 민선8기 공약사업을 접목한 청주형 핵심사업 발굴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