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13년 우수사례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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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13년 우수사례 경연대회
  • 김서정 기자
  • 승인 2013.11.05 0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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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1.05(화) 14:30부터 16:30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강당(1층)에서「맑은 아파트, 이웃과 더불어」라는 제목아래 ’13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사례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3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 중 발굴된 관리비 절감 등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고자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아파트 주민들이 주도하는 축하공연과 전시가 같이 어우러진다. 

 참석 예정인원은 약 500여명으로, 발표·공연·전시단지의 입주민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함으로써 아파트 공동체 회복 노력을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고자 추진되었다.

 최근 우리시는 맑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아파트관리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아파트 관리를 혁신하여 서울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더불어 주민의 무관심 등을 극복하고 공동체문화 회복을 위하여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커뮤니티 전문가 배치(자치구별), 주민리더 교육,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3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공유사업, 주민학교 사업, 관리비인하사업 등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25개 자치구에서 170여개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우수사례 경연대회 심사는 아파트 관리, 공동체 활성화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당일 현장에서 심사하여 선정·시상하게 된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공동체 사업 발굴 등을 위하여 분야별 각 단지의 우수사례는 사전접수와 심사를 통해 8개 발표단지가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사례 공유 및 전파라는 목적에 맞게 참여하는 발표단지 모두에게 시상이 있을 것이며,  8개 단지 발표 후 심사위원단의 점수 합계 후 고득점순으로 대상 1개,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3개 단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송파구 잠실파크리오 아파트는 놀이터 공유도서관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책 읽는 마을 파크리오’를 실천하고 있다. 

 잠실파크리오아파트는 66개동 6,864세대의 대단지로써 크고 작은 이웃간 갈등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66개동 72개소에 주민들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통게시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놀이터에 실외 공유도서관 10개소를 설치하고 도서기증행사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1,0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여 독서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능한마당, 추석놀이마당, 양구 농산물 직거래 장터, 에너지 절약 운동 등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고 있다.

 중랑구 면목현대아파트는 공동체사업을 관리비 인하와 접목해 “관리비 절감을 위한 별별스토리”란 제목으로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리비도 절감하고 주민간 소통도 활성화하기 위하여 공동체 활성화 단체를 주축으로 입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불끄기 행사에 사용할 초 만들기 행사를 실시하고, 불끄기 행사 홍보용 물티슈의 전 세대 배포를 통해 불끄기 행사뿐 아니라 과정을 통해 이웃간 소통의 계기가 확대되었으며,   ‘13.7.22 오후 8시30분∼9시30분까지 불끄기 행사를 진행하여 98%의 높은 참여와 에너지 절감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사례 경연대회 외에도 다양한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주민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 강서구 화곡푸르지오 주민합창단인 푸르미 합창단의 공연이 경연대회 시작 전 행사로 진행되며,성동구 성수대림로즈빌아파트에서는 13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어린이 바이올린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작품인 민화, 도자기, 각종 공예품이 역사박물관 강당 입구에 전시된다.

 서울시 맑은아파트 만들기는 투명한 관리와 함께, 주민의 참여와 공동체 활성화가 관건이라고 보고 내년에도 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통한 주민교육 및 주민리더 양성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서 아파트에서 더불어 사는 재미를 느끼고, 생활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리비 절감 노하우 등이 확산⋅공유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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