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 위해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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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 위해 총력 대응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2.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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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설치, 24시간 비상근무체제 가동
SNS 매체 통해 부산진구 유동인구 100만명에게 국민행동요령 홍보
마스크 · 손 소독제 긴급 배부
(사진제공:부산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 위해 총력 대응
(사진제공:부산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 위해 총력 대응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로 상향된 지난 28일 부산진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의심환자들이 마음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선별진료소는 대기실과 진료실 등 6개 동에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5명의 진료인력으로 운영 중이며, 이동형 엑스레이 등 장비를 추가로 구입해 선별 진료소 운영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3일부터 보건소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운영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민원을 응대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시 재난의료 이송반과 비상 방역반을 즉시 가동할 예정이다.

부산진구는 또 각종 행사를 자제하거나 연기하고, 행사 개최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축소하는 한편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과 대응 수칙의 철저한 준수로 선제 대응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사회적약자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500여 개소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긴급 배부하고, 민원인의 방문이 잦은 부서와 주민센터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감염병 차단에 나서고 있다.

유관기관과 협력체제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4일 부산진소방서와 부산진경찰서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비상대응 체제를 확대키로 했다.

관계기관 회의에서 서은숙 구청장은 “아직 부산과 부산진구에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침착하고 성숙한 대응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SNS 매체 광고를 통해 서면 등 부산진구 지역 유동인구 100만 명에게 국민행동 수칙을 전송하고, 홍보물 1만부를 제작해 국민체육센터와 평생학습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일반 국민 예방 행동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의심 증상 발생 시 ‘1339’또는 부산진구보건소(645-4000)로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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