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역·김해공항에 택시 방역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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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역·김해공항에 택시 방역소 운영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9.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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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생활 방역 강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택시 방역소 운영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수동적 방역에서 벗어나 선제적 방역으로 감염 사각지대 해소
(사진제공:부산시) 택시 방역소
(사진제공:부산시) 택시 방역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부산의 주요 관문인 부산역과 김해공항에 ‘택시 방역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택시 방역소 사업은 기존의 수동적 방역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 방역소는 부산의 주요 관문인 ▲부산역 북측 택시 승강장 ▲ 부산역 남측 택시 승강장 ▲김해공항 국내선 택시 승강장 총 3곳에 설치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사진제공:부산시) 접촉 빈도가 높은 장소를 집중적으로 소독
(사진제공:부산시) 접촉 빈도가 높은 장소를 집중적으로 소독

사업 참여자는 20~30대 청년 18명으로 방역용 고글, 비말차단용 마스크, AP가운, 보호장갑 등을 착용한 채 소독약품을 택시의 주요 접촉부인 손잡이, 시트 등에 분무하고 환기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는 한국공항공사와 시설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물품을 관리할 수 있는 임시사무실을 사업장별로 설치해 택시의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방역 수준을 한 단계 더 강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향후 코로나19가 더욱 심각해질 경우를 대비해, 택시 방역소 확대 설치·운영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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