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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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간담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9.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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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정상외교를 활용한 한국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미국 뉴욕 키타노호텔에서 19일(현지시간 18:30)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 노상철 부회장, 이한욱 경남지역 회장, 구자옥 대전충남지역회장, 옴니시스템 박혜린 회장 등 중소기업 대표단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김원수 유엔대사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지난해 4월 폐쇄위기에 처한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유엔사무총장 명의의 정상화 촉구 성명서 발표 등  반 총장의 관심이 개성공단 재가동과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통일경제시대를 대비하여 중소기업이 남북경협의 물꼬를 터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지난 7년간 유엔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체험한 글로벌 경험을 전파해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성장사다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2013년기준 수출중소기업 비중 2.8% →  10%이상 확대) 한국 방문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된다면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설명과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중소기업계는 지난 2011년, 반기문 총장이 한국을 방문할 당시 중소기업계가 유엔의 빈곤문제 해결과제에 동참해 달라는 반총장의 제안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후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중소기업계가 모금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물품과 성금을 아프리카 북동부지역에 전달하는 한편,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봉사단을 꾸려 직접 아프리카 케냐지역을 방문하는 등 중소기업계의 사회적책임 이행과 유엔의 범세계적 과제 해결에 부응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에 반기문 총장은 작년 3월 뉴욕 현지에서 미국을 방문한 중소기업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중소기업의 경제기여와 사회적책임 이행 의지에 대해 직접 격려한 바 있으며, 4월에는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8월에는 개성공단 방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그간 중소기업계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표명해 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박근혜 대통령 경제사절단 방문 기간 중 오타와에서 코트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캐나다 대형유통망 진출로드쇼」 개최(9.23∼26)를 비롯하여 한·캐나다 FTA등 통상확대 이슈와 정상외교를 접목해 우리 중소기업의 시장개척과 수출증대 등 북미지역 진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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