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화폐 못 만드는 조폐공사 임직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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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화폐 못 만드는 조폐공사 임직원 징계
  • 배점희 기자
  • 승인 2014.10.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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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간사(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구리시)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가 수출은행권(폐루화폐 위탁생산) 품질관리로 인해 대규모 직원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폐공사에서 페루정부로 부터 최초로 외국화폐를 위탁주문받아 생산한 수출은행권 사업임. 품질관리 미흡으로 인하여 부적합품이 발생하여, 해당 사실을 적발하고, 관계자를 징계한 내용이다.

내부실질감사 [2013. 12. 09. (월) ~ 12. 20.(금), 10일간]를 통해 적발함. 2014년 7월 23일자로 관련자 중 총 14명을 징계함(감봉 2명, 견책 5명, 경고 7명) 조폐공사 초유의 사건이다.

화폐본부는 화폐 및 유가증권 등을 제조하는 공사 주력사업장으로서 전 직원(1,366명)의 45% 수준인 610명이 현재 재직하고 있다.

공사 징계처분의 대부분이 작업사고에 의해 발생되고 있고 지난 10년간 (’05년 ~ 현재) 징계처분자(99명) 중 화폐본부 직원은 53명이 발생되었다.

이에 윤호중 의원은 “2011년도 이후 임직원 징계 현황에서 이번 사건은 사상 초유의 인원인 14명이 연루된 사건이다. 기술처 1급, 화폐본부 3급 직원의 감봉과 나머지 임직원의 견책 내지 경고로 마무리 되었으나, 이는 부서간 업무협력과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을 의미하며, 공직기강의 해이를 나타내는 심각한 문제다. 조폐공사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똑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내 교육에 만전을 기하여 근본적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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