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자 故김근태선생 3주기 추모행사 개최.
상태바
민주주의자 故김근태선생 3주기 추모행사 개최.
  • 허승렬 기자
  • 승인 2014.12.25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김근태재단((재)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에 따르면, 오는 12월 27일(토)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3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이제, 김근태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모행사는 “김근태 재단”과 “근태생각(김근태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인 모임)”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전 10시 창동성당에서 열리는 추모미사 및 추도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 마석 모란공원 김근태 묘역에서 묘역참배, 오후 6시 30분에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특히 오후 6시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추모문화제에서는 추모연극 ‘열 번의 햄릿’이 상연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연극은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햄릿을) 열 번이나 읽었을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책이었다”고 밝힌 일화에서 시작되었으며, 살아있는 내내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의문을 품으며 비판과 대화에 서슴없던 청년 김근태를 그가 가장 좋아했던 햄릿을 통해 이야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출 : 오세혁 / 출연 : 이승기, 김태현, 이봉하, 최현미, 이중길 외)

 최근 “김근태재단”은 민주주의자 김근태 3주기를 맞아, 김근태가 주장했던 ‘따뜻한 시장경제’를 주제로 ‘추모전시회 생각하는 손(12/4~21)’과 ‘학술세미나(12/17)’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는 27일 열리는 추모행사는 앞서 열린 두 행사의 연장선에서 ‘따뜻한 시장경제’를 제안했던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흔적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기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기식, 박완주, 우원식, 유은혜, 이목희, 이미경, 이인영, 최규성 의원 등(가나다 순) 동료의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민청련동지회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