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뮤지컬 시놉시스 공모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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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뮤지컬 시놉시스 공모전 수상작
  • 글로벌뉴스통신
  • 승인 2013.01.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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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남포동 왈츠> 등 당선작 5편

 부산대표 문화공연상품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부산뮤지컬 시놉시스 공모전’의 수상작이 박윤경(여) 씨의 <남포동 왈츠>를 포함 5편을 공모전의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대표적인 스토리를 소재로 한 창작극 ‘부산뮤지컬’ 제작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었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전국 공모로 이루어졌으며, 지자체 단위에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금액의 시상금과 다각적 홍보활동으로 총 125편이 응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1개 작품을 가려냈으며, 2차 최종심사에서 당선작 5편을 뽑았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남포동 왈츠>는 엄마의 장례식에서 유품으로 받은 사진을 모티브로, 1960년대 부산의 자갈치시장과 영도다리를 배경으로 애틋한 사랑을 키웠던 엄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주인공은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 속에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는 줄거리다. 부산지역의 역사적 명소인 영도다리를 배경으로 하여 그 의미를 재해석하는 계기를 준다는 점과 일인다역의 구조로 무대적 재미를 반영하기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비처럼 음악처럼>(배지연, 여), <깡통국밥>(최은준, 남), 장려상은 <우동이야기>(임누리, 남), <인어공주의 남자들>(정경환, 남)이 각각 차지했다.

  원종원 심사위원장은 “부산 대표 뮤지컬 제작을 목적으로 한 공모전인 만큼 부산과의 스토리 연계성과 내용의 참신성 그리고 무대 실현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하였다.”라고 밝혔으며, “비교적 단기간의 공모에도 불구하고, 참신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참여했다.”라고 평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열리며, 대상작에 상금 1천만 원, 우수상은 상금 5백만 원, 장려상은 3백만 원이 주어진다. 향후 뮤지컬 제작에 따른 저작재산권은 부산시에 귀속된다.

  부산시는 지난 9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부산스토리텔링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공표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부산뮤지컬 제작․공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뮤지컬은 올해 10~11월 대극장 수준의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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