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식품 곰팡이독소 발생 주의 당부
상태바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식품 곰팡이독소 발생 주의 당부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4.06.24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식품에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지역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연구원의 곰팡이독소 검사 결과 현재까지 기준 부적합한 제품은 없었다.

곰팡이는 곡류, 두류, 견과류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보관할 경우 발생하기 쉽고, 곰팡이가 핀 식품은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독소를 생성하여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곰팡이독소는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식품에 남아 있을 수 있으며, 곰팡이가 핀 부분을 제거하더라도 곰팡이독소가 식품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말고 통째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빵·떡류, 면류, 즉석밥 등의 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필요한 양만 포장 상태를 잘 살펴 구입하고, 껍질이 있는 땅콩, 옥수수 등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게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때 이른 더위와 함께 곧 있을 장마로 높은 습도가 예상되는 만큼 식품의 구입과 보관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며 “연구원에서도 식품에 대한 곰팡이독소 검사를 통해 안전한 식품이 유통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