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급 이하 공무원 승진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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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5급 이하 공무원 승진인사 단행
  • 글로벌뉴스통신
  • 승인 2013.01.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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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심으로 인사 패러다임 변화

 부산시는 상위직 승진,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인사요인에 따라 5급 이하 공무원(40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하였다. (※ 5급 94명, 6급 175명, 7급 이하 140명)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은  4급 이상 고위직 승진인사와 마찬가지로 ‘일이 중심이 되는 인사’를 표방하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사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를 천명한데 있다. 부산시는 능력과 일 중심의 인사관리를 정착시키고, 공직의 전문성을 최대한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조직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5급으로의 승진심사에서는 자신이 사무관으로 승진해야 하는 이유서를 제출하게 하여 업무실적을 소명하게 하였으며, 인사패러다임의 변화에 걸맞게 승진 서열이 앞서는 자라 하더라도, 현안이 적은 부서를 선호한다거나 업무에 소극적인 공무원은 가급적 배제하였으며, 직무에 매진하여 뚜렷한 성과를 내었거나 전문성을 강화하여 시정발전에 기여한 자를 과감히 발탁하였다.

  사례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행정의 달인(시설환경분야)에 선정되었던 환경녹지국 A 공무원의 경우 부산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ISO14000(환경경영체제) 도입을 제도화 하는 등 행정혁신을 선도, 제안상 수상을 비롯 소각폐열의 산업체 판매로 약 162억원의 시 재정수익 증대에 이바지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특별승진대상자로 심사의결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도시개발본부의 B 공무원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특화단지 조성 및 수출용 신형연구로사업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건설방재관실의 C 공무원은 국제산업물류도시 1,000만평 GB 해제와 천마터널 및 산성터널 민간투자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농수산국의 D 공무원은 한 부서에서 4년간 장기근무를 하면서 부산역 KTX시설 지하화 및 북항재개발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업무실적이 뛰어난 다수의 공무원들이 승진하는 기쁨을 누렸다.

  행정직의 경우에도 실국별 주무부서 직원들의 발탁을 최대한 지양하고, 일반 부서에서 묵묵히 일해 온 공무원들을 대거 발탁하였다. 가덕신공항 이전추진 논리개발 등 공로자, 부산 도시브랜드 파워지수 국내 7대 도시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자, 부산신항 행정구역 조정 공로자, 통합관리계좌시스템 개발로 연 23억원의 이자수입을 증대한 공로자, 4년 가까이 부산의료관광사업에 매진하여 3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수상에 기여한 공로자 등을 발탁하였다.

  아울러 5년여간 해양분야 근무로 한국선급본사 부산이전에 기여한 공로자, 경제분야 7년 근무로 부산과학연구단지 및 R&D 전략센터 건립 공로자, 금융분야 3년여 근무로 부산금융중심지 육성업무 공로자, 국내외 기업 및 투자유치로 컨택센터 2,752석, 687백만불의 외국인 투자유치 공로자 등 경제중흥을 선도하는 경제부서에서 승진의결자를 많이 배출하였다.

  6급으로의 승진심사에서도 시의 대표적인 격무부서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소프트파워 시책 발굴, 에코델타시티 및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에 기여한 공무원을 동료들에 비해 2년 이상 빠르게 발탁하는 등 5급 이하 승진심사를 통해서도 ‘일이 있는 곳에 승진도 있다’는 일 중심의 인사원칙을 분명히 드러내어 민선 5기 후반부 허남식 시장의 인사방침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모든 공무원은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부산 발전에 앞장서야 하고, 지역기업 제품을 외면하는 등 무사안일한 행태나 현안이 적은 부서를 선호한다거나 소극적인 공무원은 반드시 인사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며, 어느 부서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더라도 자신의 일과 성과를 통해서만 능력을 인정받고 승진도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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