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어린이 ․ 청소년들이 송파마을예술창작소(석촌동)에서 생활 속에서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예술 ․ 문화체험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평소 접하기 힘든 명화와 오페라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10(수)과 11일(목), 하루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15~16세기 명화를 감상하는 <어린이 미술관>이 진행된다.
어린이미술관 교육 전문 큐레이터(이상신)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이 수업은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모티브로 재해석된 뒤샹 ․ 보테르의 모나리자를 순서대로 감상한 뒤에 ‘나만의 모나리자’를 그려보면서 르네상스시대 미술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이다.
8.12(금)에는 오페라를 들어보고 배워보는 시간이 진행된다. 오페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로 시작해 베르디의 ‘아이다’와 ‘리골레토’,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등 유명한 오페라를 감상하고 곡을 배워 불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감성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8.10(수)와 17(수), <엄마와 함께 하는 목공교실>이 열려 톱으로 나무를 직접 자르고 대패로 표면을 다듬은 뒤에 스텐실로 꾸며 ‘다기능 필기구 꽂이’를 완성해 볼 예정이다.
<엄마와 함께 하는 목공교실>은 10일에는 중학생(20명), 17일 초등학생(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 한 명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진학이나 취업을 앞둔 청소년을 위한 특강도 마련됐다.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찾기>를 통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색상을 알고, 알맞은 코디와 메이크업 방법을 배워보게 된다.
송파마을예술창작소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홈페이지(www.masulso.org) 또는 전화(02-412-2233)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마을예술창작소는 지역 고유 예술문화가 자생할 수 있도록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 및 축제를 기획 ․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가깝게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