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3동 주민자치위·새마을회,독거노인 삼계탕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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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3동 주민자치위·새마을회,독거노인 삼계탕 전달
  • 김형수 기자
  • 승인 2013.07.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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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안양시청)좌측 우종관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장,우측 권중록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장
장대비가 쏟아지던 지난 23일, 안양 석수3동 독거노인 22가정에 뜻밖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들었다. 방문한 이들의 손에는 먹음직스런 삼계탕에 김치와 밑반찬이 들려있다.

 특별한 가족·친지 없이 홀로 살아가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는 여간 반갑고 고마운 일이 아닐 것이다. 방문하는 가정마다 당연히 웃음꽃이 피어난다.

 이렇게 감동의 삼계탕 소식을 전한 주인공은 바로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중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세희), 중복을 맞아 같은 동네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 것이다.

   
▲ (사진제공:안양시청)

 이들이 건넨 삼계탕 포장 속에는 또 한가지 잊지 못할 것이 있다. 바로 편지다.

   
▲ (사진제공:안양시청)

 부녀회원들이 포장을 하면서 노인들 성명에 건강과 행복을 당부하는 구구절절한 내용이 함께 전달된 것이다.

 권중록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긴 장마와 무더위로 심신이 지쳐있을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안양시청)
   
▲ (사진제공:안양시청)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 초복 날에도 지역에 있는 6개 경로당을 방문해 닭(30마리)과 수박(20통)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평소에도 지역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 칭송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종관 석수3동장은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온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훈훈함이 감도는 인정 넘치는 동임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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