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또래끼리 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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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병원, ‘또래끼리 캠프’ 진행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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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재활의학과 작업치료실은 8월9일(금)~8월10일(토) 1박 2일 동안 장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또래끼리 캠프’를 진행한다.
 
 어린이병원 재활의학과 작업치료실은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감각․운동 치료활동 및 일상생활 치료활동으로 구성된 ‘또래끼리 캠프’를 6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캠프는 장애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적응력 및 일상생활 자립도 향상을 목표로 하는 또래끼리 캠프 “친구야 어디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캠프는 8월9일(금)부터 10일(토)까지 1박 2일 동안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작업치료사 6명, 자원봉사자 15명 등이 참여한다.

 캠프 사전 모임을 통하여 장애 청소년들이 스스로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함으로서 캠프 활동에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목적지 이동시, 대중교통을 이용(버스 기다리기, 목적지를 기억하고 안전하게 버스 타기, 버스 요금 지불하기 등)함으로써, 일상생활 자립 및 사회성 발달의 기초를 형성하도록 진행된다.

 또한, 요리 활동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협력 및 경쟁을 유도하여 친밀도를 높이고,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힐링 Time’에서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멘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며, 자신이 사회의 일원임을 깨닫게 하는데 의미를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병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독립적인 활동에 제한이 있는 장애청소년들에게 병원 내의 안전망에서 벗어나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기초생활훈련(대중 교통이용하기, 가정 내 일상생활활동 및 타인과의 관계형성) 및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들이 캠프를 통해 앞으로의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사회적응 기회를 확대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가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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