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림수상자(사진제공=산청군청)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실 중앙대학교 교수)는 '제3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로 이성림(여,68)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근 명예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헌봉 국악상은 산청 출신의 민족음악 선각자 기산(妓山) 박헌봉(1906∼1976)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2011년부터 국악 창작과 연구 등 국악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국악인 한분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제1회 수상자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제2회 수상자는 홍윤식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성림 수상자는 기산 박헌봉 선생이 세운 국립전통예술학교 제1기 졸업생으로 중앙대학교 체육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국악제 운영위원장(1993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19∼21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23∼25대)등을 역임했다.
 
 특히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연임하는 동안 130만 예술인들의 숙원 사업인 대한민국예술센터를 15년 만에 완공시키는 큰 업적을 남기는 등 기산 박헌봉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국악의 발전과 전승체계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했으며, 주요 포상으로는 민속국악진흥회 표창(1996), 옥관문화훈장(1998), 체육훈장 맹호장(2002), 중국 칭화대학교 예술문화 부문 대상(2007) 등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7일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에서 '제7회 기산국악제전'시 있을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1천만원과 박헌봉 국악상 트로피가 수여된다. 
 
 

오병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