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지역 불법투기 억제위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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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다문화지역 불법투기 억제위해 안간힘
  • 김세연 기자
  • 승인 2013.08.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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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종량제봉투에 국어, 영어, 중국어로 제작ㆍ보급

 안산시(시장 김철민)가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지역의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국어와 영어, 중국어를 병행 표기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제작 판매하기 시작했다.

 시는 최근 외국인 산업근로자와 다문화 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쓰레기종량제봉투에 국어, 영어, 중국어로 사용요령 등을 병행 표기하여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시는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외국인용 종량제봉투」를 제작해 외국인들의 종량제봉투 사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종량제 봉투 영어, 중국어 병행 표기는 7월말 현재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조선족 포함)이 6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아직 종량제 봉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사용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시가 강구 끝에 고육지책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현재 종량제 봉투에는 한글로 사용 안내문이 표기된 것은 영문과 중문으로 병행 표기하고, 「외국인용 종량제봉투」의 구매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하여 봉투판매소 안내 스티커도 기존 한글 외에 영문과 중문을 제작하여 부착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원곡동, 선부동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시작으로 시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며. 적용대상도 현재 일반 쓰레기봉투 10ℓ,20ℓ에서 음식물 종량제 봉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외국인에 대한 종량제 봉투사용 홍보를 위해 법무부와 협조하여 H2비자로 입국하는 외국인 교육 등에 쓰레기종량제 관련 동영상 및 종량제봉투 사용 요령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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